구글시트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려고 구글링을 해보면, 파이썬 또는 앱스크립트를 사용하거나 구글클라우드플랫폼에 프로젝트 생성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방법일지 몰라도 회사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 배워야 할 양이 점점 늘어난다. 처음에는 붙어넣기 수준이었지만, 특정 조건을 설정한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코드를 직접 고쳐야 한다.
- 위험성이 존재한다. 클라이언트 단에서 작동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보안에 취약하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코드를 사용하여 회사의 시스템과 연동하는 행위는 위험하며, 시크릿키값이 노출될 수도 있다.
-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첫 한달은 잘 작동되다가 그 다음에는 갑자기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고려 사항은 없을까?
먼저, 단순히 구글시트의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단순히 덤프(무조건 몽땅 밀어넣기)하는 경우는 유용하지 않다. ‘특정 포맷’과 데이터가 ‘업데이트된 경우만’ 등 조건에 따라 정확하게 필요한 데이터만 연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코드를 고치는 일은 너무나 어렵다.